2008년 11월 16일
안된다고 해..
자신들이 그어 놓은 선에 자꾸만 맞춰 살라고 해..
이제는 지칠 법도 한데.. 시선은 두려운가봐 애써 외면해도
결국은 이 것 밖에 안되는 나라며 스스로가 책망하게 되어버렸어..
비를 맞아도 차가움도 아픔도 없어.. 나 살아 있는 거 맞아?
눈이 떠지고 몸이 움직여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살아
그렇게 계절이 바뀌고 나이를 먹어가고 있어
영혼 따위 이 세상에 없어 나는 이미 메말라 버렸으니까.
노력해 웃기 위해서 모두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러니까... 길들이지마.. 내게 다가 오지마..
세상에 맞춰 사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이제는 그만 하고 싶어.
또 다시 이별을 견딜 자신이 없어.. 그러니까..
내가 더이상 사람을 싫어하지 않게..
그 따뜻한 손 내밀지 말아..
.............제발.........
# by 리큐르 | 2008/11/16 23:45 | 끄적이기 | 트랙백
2008년 11월 15일
물 위에 떠 있는 부표하나.
그것은 방향을 안내하거 표시의 역할을 한다.
지금 마음 속 부표는 표류하고 있다.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모른체..
그렇게 자신의 위치를 잡지 못해 이제는 거꾸로 뒤집혀 버렸다.
깃발은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버려 더는 공기를 접하지 못한다.
한줄기의 빛도 없어 물속에 잡혀..
몸의 온기는 사라져만 가는데..
이제는 가라 앉기 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 일까?
더 이상 마음 속에 깃발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가까운.. 또는 먼 시간 후에 너는 육지에 도달 할 테니..
거꾸로 처 박혀 있을 지라도 바다 위에서 살아가야 하는 나는..
너를 따라 갈 수 없으니..
이별이라는 결말로 끝이 나는 이야기 일 뿐이지 않는가.
나는 울어도 보이지 않으니
너는 뒤돌아 보지 않고 갈테니.
이제는 수면 아래 저 깊은 어둠속으로 가서 쉬려 한다.
한줄기의 빛도 없는 어둠 속에서
감정이라는.. 가슴의 따뜻함을 얼게 만들어..
나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
이제는 바다속에서 울지 않으리..
눈물이 모여 만들어진 큰 웅덩이에 빠져.
헤매일 지라도.
이제는 떠오르지 말기를 사랑이라는 이름의 깃대의 부표가
# by 리큐르 | 2008/11/15 01:03 | 트랙백
2008년 11월 15일
여러번은 아니다.
그렇다고 안해 본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결코..되는걸 원하진 않았다.
이별.
이제는 타인이고 남이다.
더 이상 내가 하는 연락도.
더 이상 함께 했던 만남도.
이제 존재 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기억들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존재되며
잊고 있다가도 문득 떠오른다는게 문제다.
잊었다고 생각해도.. 단순한 계기 하나로 기억은 되돌아 온다.
다시 잊어야지 하면 할 수록 어째서 더 선명해 지는 것일까?
똑같은게 아닌데..
모두가 그 때.. 그 시간에는 특별한데..
어째선지.. 비슷한 결말로 끝이 난다.
결국 또 혼자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 by 리큐르 | 2008/11/15 00:46 | 끄적이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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